북한에서 탈북한 북한여군출신 이소연씨가 북한부대와 한국부대의 차이점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그녀의 강의내용을 요약정리합니다.
1. 서론: 강연을 통해 경험한 남북한 군대 문화 차이
이소연은 북한 여군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하여 군부대에서 강연을 하며 남북한 군대 문화의 극명한 차이를 경험했습니다. 그녀는 강연에서 북한군과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한 군대의 생활상 차이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 인사 예절 및 군기 문화 비교
| 구분 | 한국군 | 북한군 |
| 인사 방식 | 규정에 따라 인사를 함 | 형식적인 인사를 함 |
| 계급 | 계급에 따라 인사를 함 | 수직적인 인사만 존재 |
| 인사의 중요성 | 단합 정신과 전투력의 기본 |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 |
이소연 강사는 북한에 있을때 군단사령부에 근무했는데 훈련시 작전참모 같은 상사가 지나가면 자신의 실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서 모른척 다른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복이나 쌀을 취급하는 상사가 지나가면 바로 경례를 한다는 겁니다.
- 한국 군대는 규정과 형식에 맞게 인사를 하지만, 북한 군대는 형식적인 인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한국 군대는 계급에 따라 직급에 관계없이 인사를 하지만, 북한 군대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에게만 가려가면서 인사합니다.
- 북한군 간부들은 하급자의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지만, 한국군에서는 계급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는 모습
- 이소연은 인사가 인간으로서의 기본이며, 군대에서는 단합 정신과 전투력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3. 군인 체격 및 외모 비교
- 이소연은 처음 한국 군인을 보고 체격 차이에 놀랐다고 합니다.
- 북한군은 키가 작고 왜소한 반면, 한국군은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과거 북한에서는 키가 153cm 이상이어야 군에 입대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현재는 병력 부족으로 인해 기준이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소연은 한국 군인들의 체격을 보고 특수부대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 늠름한 체격에 감탄했다고 밝혔습니다.
4. 식사 문화 비교
| 구분 | 한국군 | 북한군 |
| 식사량 | 풍족한 식사 제공 | 배고픈 식사 환경 |
| 식사 메뉴 | 다양한 메뉴와 후식 제공 | 부족한 부식물과 획일적인 식단 |
| 식수 제공 | 물을 제공하고 리필 가능 | 물을 제공하지 않음 |
- 북한 군대는 배고픈 식사 환경으로, 식사 시간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 식사 전 구보를 시키는 등 고된 훈련을 부과합니다.
- 식사 배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불평등이 발생합니다.
- 한국 군대는 풍족한 식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메뉴와 후식도 제공합니다.
- 삼겹살 데이에는 대대장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북한 군대는 부식물 부족이 심각하며, 정치 지도원이 횡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명절에도 고기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국에 물을 타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국 군대는 식사 후 물을 제공하고 리필도 가능하지만, 북한 군대는 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5. PX (매점) 이용 문화 비교
이소연은 한국 군인들이 PX에서 자유롭게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녀는 PX라는 존재 자체를 몰랐다고 합니다. PX에서는 라면, 과자, 음료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 군인들은 자유롭게 간식을 즐깁니다. 특히 PX에서 판매하는 핫도그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6. 남북한 군대 생활상 차이가 시사하는 점
남북한 군대 생활상의 차이는 경제력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풍족하여 군인들에게 질 좋은 식사와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경제난으로 인해 군인들의 기본적인 생활조차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남북한 사회의 격차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며, 통일 시대에 극복해야 할 과제를 시사합니다.
출처 유미카 (https://youtu.be/VKqlWyBy2oY)